Search

대주교의 일지

구분
서적
설명1
X월 X일. 세실의 상태가 또 좋지 않다.
설명2
x
페이지1
X월 X일 세실의 상태가 또 좋지 않다. 오늘은 절벽 끝에 망자처럼 서 있는 것을 아담 형제가 발견해 데려왔다. 단순한 몽유병이면 상관없겠지만 그 옛날 피의 충동이 재발한 것인지 걱정이다. 그녀의 독실한 신앙심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안타까울 뿐이다. 속죄하는 자, 신께서 기뻐하시리라. 어쩌면, 그녀에게 연금술사들의 섬에 다녀오는 속죄를 부탁해야 할지도.
페이지2
X월 X일 놈들의 유물을 손에 넣었다. 세실 덕이다. 놈들이 더 크라트를 망치게 둘 순 없다. 이걸로 크라트는 정화되리라. 어쩌면 놈들을 처음부터 받아들인 것이 실수였다. 신의 심판이 이번 사태인 것이다. 30년 전부터 들이지 말았어야 할 자들이었다! 하지만 이걸로 끝날 것이다. 신께 축복 받은 도시 크라트는 나 안드레우스가 구원하리라.
페이지3
일지가 마구 찢겨져 있다 대체… 나한테… 무슨….
페이지4
x